영양의 보고,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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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삶을 지탱해주는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인 콩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질 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영양의 보고입니다. 우리 민족은 콩을 원형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콩의 싹을 틔워 콩나물로 길러서 먹기도 하고 두부, 된장, 간장, 과자, 콩기름 등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하여 콩의 영양을 지혜롭게 우리 몸에 흡수하고 있습니다.
콩의 원산지
콩은 원래 야생의 들콩(덩굴콩)으로부터 재배작물로 발달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콩의 원산지는 어디일까요? 원산지는 야생콩의 자생 지역이면서 야생콩, 중간콩, 재배종의 각형이 가장 많은 곳이라 보고 있는데, 이러한 조건에 가장 잘 부합되는 곳이 바로 만주땅이 포함되는 중국의 동북지방에서 화북지방에 걸친 지역입니다. 이를 근거로 대부분의 학자들은 콩의 원산지를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야생콩이 아주 흔하고 또한 중간종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중국의 만주지역과 더불어 한반도가 콩의 원산지일 것으로 추정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콩의 의미는?
한국인에게 있어 콩은 오랜 기간 동안 이 땅에서 우리의 음식문화를 이끌어온 중요한 식품이었습니다. 〈동국세시기〉의 기록에는 “정월 보름날에 세워두었던 볏가릿대에서 벼이삭을 내려 흰떡을 만들고, 콩을 불려 소를 만들어 시루에 솔잎을 겹겹이 넣고 찐다”고 나와 있는데 농가에서는 이날 콩을 볶아 먹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콩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의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적어 고기를 대신하는 식물성 단백질로서 대두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콩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을 비롯하여 두부, 콩나물에 이르기까지 콩을 먹는 방식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다양하고 우리의 콩 재배법과 식용법이 중국 대륙은 물론 일본과 동양권의 주변국가로 널리 전파되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콩의 대명사, 대두(大豆)
메주콩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콩’이라고 부르는 대두(大豆)를 말합니다. 노란콩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콩 속의 사포닌은 대사 촉진력이 뛰어나 혈액 속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콩은 담석증의 예방과 치료, 정장작용을 통한 장운동의 활성화, 배변의 용이, 섬유질에 대한 변비 예방 등 다양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 저하를 비롯해 항암•정장작용, 치매 방지 등에서 기능성을 갖는 물질이 바로 콩 속의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트립신인히비터 등인데 이 성분들은 노란콩에 특별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서부터 노란콩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줄어들게 됩니다. 한방에는 메주콩이 수맥을 내보내고 위 속의 열을 없애며 혈행을 활발하게 한다고 말합니다.